제36장

“뭐가 그렇게 잘났어?”

강설아는 이를 갈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박희수를 거칠게 밀쳤다.

박희수는 휙 몸을 피했고, 눈빛이 차갑게 식었다.

“이 천박한 년, 염치도 없는 년. 네년은 그 잘난 얼굴 하나 믿고 까부는 거잖아. 남자 홀리는 재주 하나로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줄 알아? 내가 말했지, 넌 절대 상류층에 낄 수 없는 천한 년이라고. 지가 과거에 더러운 짓 해서 의대에서 쫓겨나 놓고, 뭐? 아직도 불만이야? 몇 년 사이에 수완이 아주 늘었어. 전에는 이 대표님 옆에 딱 붙어서 사모님 행세하며 우리 명주 언니 자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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